손에 물 마를 새 없는 분들이 자주 묻는 이유
진료실에서 “손에 자꾸 물이 닿아서 그런지 사마귀가 잘 안 없어지는 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설거지, 요리, 미용, 세탁처럼 손이 하루에도 여러 번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냉동치료로 병변을 없애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부위나 그 근처에 또 올라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천안 지역에서도 이런 이유로 재문의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병변보다 피부 조건을 먼저 봅니다
사마귀는 HPV 바이러스가 피부 표면의 작은 상처나 갈라진 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서 시작됩니다. 손이 자주 물에 닿으면 각질층이 무르고 갈라지기 쉬워지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바이러스가 파고들기도 쉽고 한번 자리 잡으면 주변으로 번지기도 쉽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병변만 냉동치료로 태워 없애더라도, 손 피부 자체가 계속 무르고 회복력이 떨어져 있다면 같은 자리 혹은 인접 부위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변의 개수나 위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손발이 왜 이렇게 쉽게 무르고 회복이 더딘지, 몸 전체의 순환과 면역 상태는 어떤지를 함께 살핍니다. 특히 물일이 많은 분들은 손끝 혈액순환과 피부 재생 속도가 늦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병변 관리만큼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합니다
- 냉동치료를 서너 차례 받았는데 개수가 줄지 않는 경우
- 손끝이나 손가락 마디가 자주 트고 갈라지는 경우
- 물일을 하지 않는 다른 가족보다 유독 자신만 잘 낫지 않는 경우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병변 제거와 함께 피부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을 같이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천안미소로한의원 진료 안내
천안, 특히 서북구와 불당·쌍용동 지역에서 손 사마귀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물일이 많은 직업을 가진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지원 대표원장은 사상체질과 전문의로서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를 함께 살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낮 시간에 내원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월요일과 금요일은 21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