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네 번 지웠는데도 또 생긴다는 분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냉동치료 세 번 받았는데 없어졌다 싶으면 옆에 또 생겨요.” 손가락 마디에 있던 사마귀를 지우면 손등에, 손등을 지우면 손톱 옆에 새로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치료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병변만 없애고 넘어간 시간이 길어진 것에 가깝습니다.
사마귀는 HPV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감염입니다. 눈에 보이는 병변은 빙산의 일각이고, 그 아래에는 바이러스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피부와 면역 상태가 있습니다. 병변만 지우고 이 조건이 그대로면, 시간이 지나 다른 자리에서 다시 자라나는 일이 드물지 않습니다.
진료 시 함께 확인하는 세 가지
1. 피부 장벽 상태
손을 자주 씻거나 물일이 많은 분, 각질이 잘 트는 분은 미세한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더 쉽게 들어갑니다. 병변 주변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져 있는지를 먼저 살핍니다.
2. 최근 몇 달간의 몸 상태
수면 부족, 잦은 야근, 스트레스, 감기를 자주 앓았는지를 묻습니다. 특별한 지병이 없더라도 일시적으로 면역이 떨어진 시기와 사마귀가 늘어난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접촉과 습관
손으로 만지거나 뜯는 습관이 있으면 같은 부위 안에서 바이러스가 옮겨 다니며 새 병변을 만듭니다.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진에서 함께 짚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천안미소로한의원에서 보는 방식
천안미소로한의원 이지원 대표원장은 사상체질과 전문의로, 같은 사마귀라도 체질에 따라 면역이 떨어지는 양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겉으로 드러난 병변을 정리하는 것과 별개로, 그 사람의 체질과 최근 생활 패턴을 함께 살펴 재발이 잦은 원인을 찾는 데 무게를 둡니다. 천안 서북구, 불당, 쌍용동, 두정, 아산 지역에서 반복되는 사마귀로 내원하시는 분들도 이런 문진 과정을 거칩니다.
오시는 길 안내
지하철 1호선 쌍용(나사렛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4분(854m) 거리에 있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하며, 목요일·일요일·공휴일은 휴진입니다.


